[427] 나를 낚은 크로넨버그 1664. ㄴ알콜홀릭(Beer&Alchol)


새벽에 집에 들어가는길에, 배가 너무 출출했습니다.
더구나 몇시간 후면 축구도 있어서 잘 수도 없고, 간식거리나 해야지 하고
근처에 편의점이라곤 딸랑 하나 있는 근성25에 들어갔습니다.

먹을만한 삼각김밥도, 샌드위치도 없어서 좌절하려는 찰나에
프랑스 맥주 크로넨버그1664 행사 가격표가 붙어있네요.

맥주캔으로는 국내엔 거의 없는 250ml 캔.

누가보면 작은 음료수인줄 알겠습니다.

하여튼 가격표에는 '크로넨버그 250ml 1400원, 2캔 구입시 2000원. 500ml 3400원!'
250ml 라도 2캔 2천원이면 괜찮다 싶어 맛이나 보자는 생각으로 집어 카운터에 가져갔는데...


하나 찍으니까 뜨는 2000원????

" 이거 할인행사 끝났어요. 알바가 가격표를 안 바꿨네요 죄송합니다."

250ml캔이 2000원? 엌정늬 º△º

좌절하고 하나를 사서 맛이나 볼까 걍 다른걸 집을까 하는 고민을 0.1초 하고 있었습니다.
그 순간 점원분 말씀.

" 아 이거 지금은 대신 행사로 버터오징어 껴드립니다. "



예상대로 작은 버터땅콩오징어 하나 껴주더군요.
뭐 어차피 한번은 맛 보고 싶었고 이정도면 괜찮다 싶어서 들고왔지요.

프랑스산으로 알콜도수는 5.5도, 매우 평범.
재료는 맥아, 옥수수, 호프, 효모.

































안주로는 간단하게 웨지감자를 구웠습니다.


근데 이거 뭐 250ml 라 저 작은 잔 하나 채우고 끝이네요.
재워둔 다른 맥주가 좀 있었고 맛이나 볼려는 생각이긴 했지만 확실히 250ml 는 감질나는군요.


마셔봤는데, 걍 너무 평범하고 순한 맥주군요.
딱히 인상에 남는것도 없고, 가격도 평범한 수준이고
 두개샀으면 후회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홍보 전단 상으로는 '크림처럼 미세한 거품과 은은한 과일향, 입안에 남는 진한 벌꿀향'
......................하아?



드라이계열의 부드럽고 순한맥주를 좋아하신다면 한번정도는 괜찮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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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DarthSage 2008/02/22 01:30 # 답글

    버...버터오징어! 덥썩! 파닥파닥파닥파닥
  • 강우 2008/02/22 05:31 # 답글

    세이지 횽// 피쉬방에서 500원에 파는 그런 사이즈에요. 편의점가는 700원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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