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된지는 좀 되었고, 어떻게 직접 구해볼까 했는데 실패해서 그냥 글 올립니다. 어흐흐흑
언젠가 기회가 되면 꼭 마셔보기 위해 각오를 다짐하는 차원에서 적습니다.


So cool!
홋카이도의 아바시리맥주 에서 만든 파란 맥주로, 겨울 오오츠크해의 풍경인 푸른 바다에 얼음이 껴 유빙들이 떠다니는
모습을 모티브로 만들었다고, 파란색은 식물 색소로 구현했다고 합니다. 다른 '파란맥주'인 보드카 크루저 블루베리와는
이미지나 맛의 차이가 강할 거라 생각됩니다.
회사의 기존 제품들 보니까 '가리비'분말을 이용한 가리비 맥주 -_- 에 홋카이도 목장의 신선한 우유를 섞은 BILK 라는
제품도 판매하고 있군요. 일본 내의 경우엔 온라인 주문으로 가능합니다만, 국내는 주류반입이 좀 골치아파 현실적으로 어렵더군요.
저 역시도 이 회사에 메일을 보내 구매의사를 밝히고 한국으로 발송을 문의했었는데, 결론은 어렵다고 하네요. 어흐흑
음식에서 사실 상당히 꺼려지는게 '파란색' 이죠. 음료나 아이스크림 정도를 제외하면 파란색의 음식은 거의 없을 정도니까요. 블루베리도 사실 정확히 말하자면 보라색이 강하구요. 대표적인 다른 거라면 펩시 블루가 있을텐데 펩시 블루는 일본인들이 오죽하면 이런 장난용으로 썼죠-_-
펩시블루 우동
펩시블루 젤리
펩시 블루의 다른 평가로는 '이거 마셨더니 똥이 녹색으로 나왔어' 라는 평도 있었지요.
삼천포로 빠진 김에,
음식에 있어 파란 색이 '피하게 되는' 색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예전에 타조누님도 궁금해 하신 걸 계기로 구글링부터 과거
발표된 관련된 논문들까지 찾아본 적이 있는데, 인류의 유전자적 레벨에 파란 음식이 '위험하다'고 인식하는 과거 기록이
남아 있다는 인상적인 문구를 보기도 했습니다. 원시 인류의 조상님들께선 과연 뭘 한 건지, 어디서 청산가리라도 단체로
드시고 몰살당한 기록이라도 있다고 해도 납득이 될 정도랄까요. 하여튼 파란색의 음식에 있어서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게 되는게 누적되온 인류 역사의 기억과 관련이 있다고 하니, 칠판에 부러진 분필을 긁을 때 나는 끼기기긱-거리는
소리도 그 소리가 원시 인류에게 있어서 '천적'의 울음소리와 비슷해서 소름이 돋고 거북하다는 연구발표와 연관지어
생각해보면 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되긴 합니다.
하여튼 파란 색은 재밌습니다.
- 유빙드래프트 구하는데 도움 주실 분도 구합니다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