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상륙한지 좀 되는, 아사히의 프리미엄급 맥주인 프라임타임입니다.
언젠가 일본에서 우연히 먹어보고, 나름 가격대비로 상당히 만족했던 녀석인데 작년무렵부턴가 들어오더군요.
다만 가격은 수입맥주다보니 좀 비싸긴 합니다만 대형마트들 수입맥주 페스티벌 행사덕에 세일폭이 커서 기쁘게
집어왔습니다. 거기다 비록 국내생산이지만 껴주는 전용 잔이 상당히 쓸만하거든요.

캔 외관은 상당히 뽀대가 납니다. 사실 일본에서 집어들게 되었던 것도 저 뽀대에 혹해서였어요.
홉과 맥아, 질소 세 가지만 사용한 비열처리 맥주입니다.

부드러운 거품도 풍부하게 깔려주는것이 매력적.
구리빛이 감도는 투명하고 진한 황갈색

거두절미하고 마셔보면.
일단 맥주로서의 그윽하고 부드러운 향이 상당히 좋습니다. 다만 생각만큼 진한 몰트향은 안 나는군요.
풍부한 기포를 뒤엎은 거품은 입술에 닿을 때 톡 톡 튀겨주는 기분좋은 자극을 줍니다.
목넘김은 진함과 부드러움이 나름 잡혀있고 진하면서도 걸쭉달콤한 단맛이 강하며 부드럽게 넘어가며
매우 적당한 쌉쌀함을 남겨줍니다.
단 끝맛에 살짝 밍밍한 느낌이 남는 점이 아쉬운 점으로 남네요. 여운이 살짝 부족하달까요.
하지만 맥주 자체의 기본적인 중요한 점들과 그 밸런스가 나름 잘 잡혀있고
목넘김이 워낙 부드러워 부담없이 마시기에도 좋은 녀석입니다.
일본 맥주계의 큰손인 아사히가 그동안 프리미엄 시장에선 사실 그다지 두각을 드러내질 못했는데,
그 동안의 설움을 만회해보고자 히든카드로 던져놓은 녀석같은 분위기랄지, 상당히 완성도가 높습니다.
맛있는 맥주란게 무엇인지 보여주는 기준척도지표 같은 녀석.
(일본, 아사히, 라거, 5.5도)



덧글
닥슈나이더 2008/05/21 17:03 # 답글
아~~ 마시고 싶다....
강우 2008/05/25 18:45 #
드세요 맛있습니다 하앜하앜
有明 2008/05/21 18:18 # 답글
비겁하다 흑흑
강우 2008/05/25 18:46 #
비겁하다~ 욕하지마~♪
기린빠 2008/05/22 23:40 # 삭제 답글
잔이 탐나서 샀었지...
강우 2008/05/25 18:46 #
잔이 무난하게 쓰기엔 참 좋은듯하네요 -_-
미리내 2008/12/26 00:38 # 답글
트랙백 걸어갑니다.혹여나 문제 있으시면 얘기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