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펀지 짤방 하나로 일약 넷상의 스타가 되었던
소믈리에 허혁구 님을 뵈었습니다.

허혁구 님은 예전 스펀지의 '값싼 와인도 방사선을 쬐면 비싼 와인맛이 난다' 는
명제 코너에 나오신 적이 있는데, 그 때의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표현때문에
화제가 되었었고, 심지어 패러디 짤방까지 만들어지게 되었죠.


이쁜 연예인의 순간캡쳐가 굴욕으로 '필수요소'가 되는 시대에, 순식간에 이런 가쉽이 되는 것은
누군가에 의해 너무나 쉽게 될 수도, 또 너무나 쉽게 이용되고 또 쉽게 잊혀지는 시대인 것은 분명할겁니다.
허나, 빼놓아선 안되는것이 저 표현 자체는 좋은 표현입니다.
신세계와 구세계는 여러 세기 전부터 와인을 제조한 유럽 등지와 몇 세기 전부터 제조한
호주와 아메리카대륙의 나라들 등을 구별하는 데 사용되며,
이베리아 반도의 탱고여인이라는 말도 자세히 보면 이베리아 반도는 스페인/포르투갈이 붙은
유럽 남서쪽의 지역이며 탱고는 아르헨티나에서 유럽으로 넘어간 춤입니다.
'뭔가 앞뒤가 안 맞지만 심히 어색하지는 않다.'
방사선을 쬔 와인의 맛이 나아진다 는 명제였기에 이 표현은
방사선으로 손을 댄 와인의 어색하지만 괜찮은 맛- 을 날카롭게 파악했다고 봐도 됩니다.
짤방 자체가 돌아다니는 것과는 달리 짤방과 함께 표현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과 욕설까지도 있었다는 점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하여튼 , 몇일 전 포스팅에 살짝 언급을 했지만

실물로 만나 뵌 허혁구 님은 당연히도 와인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열정을 갖고 계신 분이셨습니다.
시종일관 차분한 태도로 매너도 좋으셨으며, 적당한 유머센스도 갖고 계시더군요.
여자분들한테 인기 많을 것 같았습니다. 흥

다만 그 짤방사건 이후로
'안티'가 많아진 점에 대해서 많이 가슴아팠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던 만남이었습니다.


덧글
건전유성 2008/05/27 12:44 # 답글
어쨌든 성씨가 훌륭하니 조흔 사람으로 보임. 음?
강우 2008/05/29 17:21 #
....
M2SNAKE 2008/05/27 19:53 # 답글
허씨중에 제일 유명한 사람은 허스키?
강우 2008/05/29 17:21 #
진화한 엠투개그
빌리 밥 2008/05/27 21:31 # 답글
허스키 no 허숙희 yes
강우 2008/05/29 17:21 #
.....숙희 내여자다
minus1 2008/05/27 23:48 # 답글
유성오야지도 성씨는 훌륭한데....
강우 2008/05/29 17:21 #
...풉
2009/02/26 15:42 # 삭제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강우 2009/02/28 18:54 #
안녕하세요, 정말 죄송합니다.보내주신 메일을 찾아보려 했는데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스팸에 섞이거나 한게 아닐까 생각이 되구요,
죄송하지만 다시한번 메일을 foodnjoy 골뱅이 핫메일.com 으로 발송해 주실 수 있으시겠나요?
gmail을 이쪽에 언급한 탓인지 스팸비중이 너무 높아져서 한동안 방치를 하다 보니까 감당이 안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