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7] 우리는 무적의 김밥부대다! (6/7~8, 김밥부대원의 소소한 기록) 일상다반사(FMYLIFE)


이제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정말 많은 분들의 성금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 '김밥조공'

7일 저녁,
핫브레이크와 초코파이를 시작으로,

생수와

김밥도 도착했습니다.


적지만 적지 않은 양.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는 적은 양일 수도 있지만,
너무나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은 분들의 마음과 정성이 담긴 모금으로 구입한 것들입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약간 적은 김밥 5천여줄과 생수 3천여 병,
초코파이와 핫브레이크 각 3천개 입니다. 3단으로 쌓은 김밥과 생수가 퀸사이즈 침대가 되네요.

그와중에 김밥부대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커플부대의 만행.
커플 물러가라 우우.


(초상권때문에 임의 모자이크했습니다.)
든든한 조력자인 DC라이더스갤 횽들입니다.
라갤 횽들의 바이크는 저 무거운 생수들과 김밥을 전달하는데 정말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야간 내내 분위기와 여건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도 이런저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
하지만 어쨋건,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무사히 임무완수.


(이건 진짜로 솔직한 (부대원의 입장을 떠난) 개인적인 말입니다만,
어느정도 자신을 돌 볼 책임과 능력이 있는 성인인 분들도 물론이지만,
사회와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어린 학생분들이 호기심과 열정만으로 나와서
새벽에 배고파 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이런 학생들이 정말 고맙다고
인사하며 웃으며 김밥을 가져가 줄 때, 정말로 '내가 이걸 들고다닌 보람' 을 느낀다고 하면
오버일까요, 하여튼 정말로 기분이 좋습니다.

반대로 하늘을 날아다니거나, 바닥에 짓이겨진 김밥을 보면 정말로 슬퍼집니다.
제발 김밥, 생수, 초코바 투척무기로 사용하지 말아주세요, 데미지 안나옵니다.
숙련도 안되면서 투척무기 막 써봤자 공대장한테 혼만 납니다.


그리고 저희가 김밥 등을 조공바치고 싶은 것도 어디까지나 '평화시위' 입니다.)

시청으로 이동하던 중 찍은 새벽 5시경의 풍경입니다.
나중에 와서 확인해보니 이 직후부터 진압이 시작되었더군요.



시청 광장 근처에서 볼 수 있었던 포스터 #1


포스터 #2, 실력과 센스가 상당히 돋보이는 예술적인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이 시간, 소라기둥쪽의 모습. 여전히 많은 분들이 계십니다.

김밥부대원들이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는길.
(은 훼이크고 아침먹으러 취사장(?)식당으로 가는 중)



이런 일도 있었다는 기록일 뿐입니다.



다만 저희는, 다치는 분이나 배고픈 분이 없기를 바랄 뿐입니다.



6월 7일 밤 ~ 8일 아침.
(모든 사진은 올림푸스 E-500 , 50 마 렌즈 하나로(-_-;;;) 제가 직접 촬영했습니다.
이런데 50마 렌즈 하나 들고간 나도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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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1] 우리는 무적의 김밥부대다 #2 (6/10 ~ 6/11 의 기록) 2008/06/12 13:15 #

    [497] 우리는 무적의 김밥부대다! (6/7~8, 김밥부대원의 소소한 기록) 가장 많은 분들이 모일 것이라 예상되었던 6월 10일. 전 안타깝게도 동원훈련 통지를 받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벽, 유로2008 네덜란드(어린쥐)vs이탈리아(아주리) 경기를 보면서 에헤라디야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갑자기 트럭들이 종로에 모인다고 해서 '아 화물연대 올라오나? 우왕ㅋ...... more

덧글

  • 유하 2008/06/08 11:39 # 답글

    수고하셨습니다ㅠㅠ
  • 강우 2008/06/08 18:34 #

    냅수고ㅠㅠ
  • 빠진사슴 2008/06/08 11:55 # 답글

    제가본 촛불문화제는.. 축제였습니다..
  • 강우 2008/06/08 18:34 #

    그렇습니다. ;ㅅ;
  • 스페이드A 2008/06/08 11:57 # 답글

    정말 배고팠는데 마침 그때 화장실 가던 길이라 못먹나 보다 했는데 먹을 수 있었습니다
    1일날 새벽 춥고 배고플때 갑자기 나타난 김밥의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네티즌들의 모금의 결과라는걸 돌아와서 알았을때 역시..

    그리고 그것을 알 고 있는 지금도
    굉장히 값집니다.
    김밥과 생수..그외 과자들..
  • 강우 2008/06/08 18:34 #

    기뻐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마리 2008/06/08 12:28 # 답글

    utena님이셨군요. 마리입니다.^^

    몇몇 폭도들 때문에 저또한 촛불문화제 및 김밥 부대의 의미가 희섞되지 않았으면 하고 간절히 바랍니다.
    전 디씨 음기겔에 아키라님과 이글루인이 거의 없어서 슬퍼 했는데 이제 그러지 않아도 되겠군요 ㅠㅠ 방갑습니다.*
  • 강우 2008/06/08 18:35 #

    아아 누구신가- 했었는데 ..빨간우비의 마리님이셨구나! 저도 정말 반갑습니다 일단 링크부터 납치하고 -_ㅠ
  • 수오 2008/06/08 12:46 # 답글

    고생하셨습니다.
  • 강우 2008/06/08 18:35 #

    감사합니다!
  • 닥슈나이더 2008/06/08 13:00 # 답글

    몸빵못하니...다음주에도 돈을 투척해야겠군요...ㅠㅠ;;

  • 강우 2008/06/08 18:35 #

    우하하 감사합니다 - 아 이 쪽 모금은 일단 종료분위기입니다.
  • 타누키 2008/06/08 13:29 # 답글

    아 비행기에서 모포 좀 제발 줏어오지 않았으면...적은 수가 그렇겠지만 주사위 굴리고 가져오는 거? 뻘플 죄송;;
  • 강우 2008/06/08 18:36 #

    아뇨 올바른 지적이십니다.

    다만 사진의 저 분은 예전 유학 출국 도중 스튜어디스에게 직접 '요청'해서 받은 분이시기도 합니다.

    스튜어디스가 들고가지 말라 했다거나, 얘기도 없이 들고온 분은 아니에요.
  • Radhgridh 2008/06/08 14:08 # 답글

    호~ 간만에 라겔놈들이~!!! 사랑스러운녀석들 *-_-*
    (한놈은 아는놈같은데.. 함 전화해봐야지..)
  • 강우 2008/06/08 18:37 #

    아아 라갤분들 어제 고생이 많으셨어요 ^^ 항상 고생하시죠
  • 라갤러 2008/06/08 15:49 # 삭제 답글



    오옷 사진 올리셨네요 may입니다.

    shoolove_u@hanmail.net 네이트온 으로 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강우 2008/06/08 18:37 #

    아 넵, 오늘 지금 나가야하는고로 죄송하게도 내일 쏴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 담요.. 2008/06/08 15:50 # 삭제 답글

    대한항공 저 담요 파는 거 아니잖아요..?

    작은 일부터 구린 짓 하지 않는 대한민국 사람 됐으면..!
  • 강우 2008/06/08 18:38 #

    위에 말씀드렸듯이 저 사진의 분은 직접 '요청'하셔서 받은 겁니다.

    얘기없이 가져왔거나 스튜어디스의 제지를 무시하고 가져온 것이 아니니 양해해주세요.
  • 으허 2008/06/08 16:09 # 삭제 답글

    저도 물이랑 김밥 삼일간 잘먹었어요!
  • 강우 2008/06/08 18:38 #

    어이쿠 사흘간 고생하신 분이시군요 ;ㅅ;
  • 소춘이 2008/06/08 16:19 # 답글

    수고많으셨어요. 저도 김밥부대원님들 덕에 배곪지않고, 목마르지않았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
  • 강우 2008/06/08 18:38 #

    감사합니다!
  • 앨리스 2008/06/08 16:34 # 삭제 답글

    저도 나눠주신 김밥 먹고 든든한 밤을 보냈습니다
    정말 너무 고맙습니다
    정말 훌륭한 디씨김밥부대원님들!!
  • 강우 2008/06/08 18:38 #

    넵 저희도 고맙고 감사합니다!
  • arijjang 2008/06/08 17:13 # 답글

    수고많으셨어요. 다음에 하시면 저도 꼭 도와드리게해주세요!!!
  • 강우 2008/06/08 18:39 #

    넵 ^^
  • 南無 2008/06/08 17:21 # 답글

    저도 어제 한 줄 얻어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 강우 2008/06/08 18:39 #

    맛있게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_<
  • 소마 2008/06/08 17:54 # 답글

    고맙습니다.(__)
  • 강우 2008/06/08 18:39 #

    감사합니다 (__)
  • curlyapple 2008/06/08 19:58 # 답글

    의료봉사단입니다.
    덕분에3일동안 새벽시간 잘버텼고요
    어제는 왜이리 늦으셨어요 목빼고 기다렸는데 ㅠㅠㅠ
  • 강우 2008/06/09 07:13 #

    아 어제는 분위기가 너무 안좋아서 차마 김밥을 전달할 타이밍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ㅠㅠ;;;
  • 강우 2008/06/09 07:13 #

    그러다보니 조금 늦은 시각에 전달이 되었네요 ㅠㅠ
    특히 의료봉사팀 분들 어제 다치는 분들도 많아서 계속 여기저기 다니시느라 고생 정말 많이하시던데 늦게 드려 죄송합니다!!
  • Bambi 2008/06/09 13:59 # 답글

    7일 8일 양일간 의료봉사단과 시사인 천막 사이에서 차 끓이고 나르던 '구로동 다도회' 회원 1인입니다.
    디씨표 김밥, 정말 빨포 못지 않았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 강우 2008/06/09 20:51 #

    감사합니다, 다른분들이 더 고생 많으셨지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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