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에서 광화문으로 옮긴 이자카야 동아리 에 다녀왔습니다.
(영풍문고 옆 한국화장품 건물 지하 1층 內)
일단 앉으니 기본으로 얇게 저민 양파가 살짝 들어있는 차가운 감자샐러드가 나오더군요.
쿠보타 센쥬(久保田 千寿) 와 4인 권장 인 동아리 셋트 를 시켰습니다.

쿠보타 센쥬와 쿠보타 만쥬는 일본에서도 판매량이 높은 편입니다.
동아리 셋트를 시키자 일단 풋콩이 깔리고 안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토마토에 채 썬 양파를 얹고 간장을 살짝 친 단순하지만 입맛을 땡겨주는 적절한 녀석.


약간 질긴 편이었네요.



소스와의 조화도 괜찮고 ...이거 있이면 맥주 댓병은 거뜬히 비우겠어요.

탱글탱글 튼실한 새우살이 팍팍 박혀있어 너무나 사랑스러웠습니다.

일본풍 어레인지라고 해야하나, 매콤함은 거의 없고
두반장의 향이 진한 약간 짭짤하고 고소한 스타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입에 불을 뿜어가며 먹는 사천 마파두부가 더 좋아요.


음, 메뉴에 비해서 가쓰동은 만족도가 조금 떨어졌습니다.
소스가 약간만 더 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안타깝게도 개인접시에 덜어놓은게 아니지 말입니다. 새우살은 좀 큰편이긴 해요.

모듬 튀김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새우가 세마리나 있으니 거절할 이유가 없죠.
상당히 크고 튼실한 새우에 튀김 정도도 상당히 양호.

짭짤한 소금간이 잘 되어있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다 먹었습니다.

말 그대로 문어, 바삭한 튀김옷 안에 쫄깃한 문어의 식감은 좋은데
문어가 좀 큰 편이라 약간 질기다는 느낌이.

이것도 간이 상당히 약하더군요.
내장을 살짝 남긴다거나 해도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따뜻한 튀김옷 속에 튼실하고 뽀얀 속살을 드러내는,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단품.
동아리 셋트 구성은 여기까지입니다.

안에 분홍 색을 낸 것이 ...초생강이더군요 -.-



삼겹살 계란말이와 연골튀김에 닭 가라아게 해놓고 생맥주 벌컥벌컥 마셔줘도 좋을 것 같네요.
하여튼 상당히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덧글
有明 2008/07/25 11:42 # 답글
쿠보타 므겡므겡
행인 2008/07/31 20:28 # 삭제 답글
디시에도 올리셨더군요 ^_^//
강우 2008/07/31 20:36 #
앗 넵 요새는 거의 병행하고 있습니다. 올리는 곳에 따라 약간씩 사진 변경이나 어레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