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의 새 메뉴인 '깐넬로니' 입니다.
예전에 피자 체험단 덕분인지 이번엔 먼저 연락이 와서 추석전 선물마냥 보내주시네요.
이번에도 좋은 기회를 주신 도미노피자에게 일단 감사를 드립니다.
(제가 좀 밥 주면 무조건 좋아라 합니다?)
깐넬로니(Cannelloni) 란,
1907 년 이탈리아 소렌토의 한 레스토랑에서 만들어진,
원통형 튜브모양 파스타 안에 고기와 야채를 채워넣은 파스타 요리라고 합니다.
(사진은 모두 가로 1024 해상도기 때문에 기본 화면상 왜곡이 있으며 클릭하셔야 제대로 보입니다.)



...근데 이거 다른데서 사진 보니까 위에 파슬리 뿌려 온 것 같던데 왜 없나요.

굵직한 성인 손가락만한 튜브형 파스타 안에 다진 쇠고기와 야채 속이 생각보다 상당히 튼실하게 들어가 있네요.


일단 단품만 놓고 볼 때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메뉴였습니다.
부드러운 만두피같은 깐넬로니와 고기향이 가득한 튼실한 속재료, 소스와의 궁합이 좋고
특히 듬뿍 담긴 치즈와 바닥에 여럿 깔아둔 웨지감자를 집어먹는 재미도 꽤 좋았습니다.
하나의 포만감도 적당하고 간식이나 양이 적은 분의 식사대용으로도 괜찮을 만한 구성이네요.
보통 피자 시키면서 살짝 부족하겠다 하거나 할 때 사이드메뉴를 종종 시키는데요,
깐넬로니는 상당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다만 최근의 피자업계는 물론 전반적인 요식업체의 트렌드가 느끼함과 칼로리를 멀리하는 추세로,
도미노피자 역시 최근 씬 피자 라인을 강화하면서 비교적 담백하고 먹기 편한 메뉴를 추구했는데요,
깐넬로니는 좀 상당히 느끼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약간의 내용물에 변화를 주거나 느끼함을 중화시킬 방법을 좀 더 구상해 보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먹기 전 까지만 해도 같이 온 콜라 500ml 가 모자를 줄은 상상도 못했었으니까요.
그리고 아보카도의 맛이 상당히 안 어울리고 좋지 못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치즈값도 비싸고 하다보니 전체적으로 단품 가격이 조금 높다고 느껴지는점도 아쉬운 점이네요.
(사실 스파게티 전문점 같은데서 먹는 것보다 비싼건 절대 아닌데, 배달+사이드메뉴라는 환경이 문제겠죠.)
그래도 상당히 만족도가 높은, 즐거운 한 끼 식사였습니다.


덧글
有明 2008/09/17 01:57 # 답글
식도락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면 이런 기회도 오는구나 흑흑..
주식갤 2008/09/17 13:20 # 삭제 답글
어제 먹었는데 맛 괜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