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4] 따끈한 우동국물이 생각날 때, 농심 생생우동 ㄴ면식수햏(Noodle)



농심 생생시리즈의 선구자, 생생우동.
이놈도 참 오래 된 녀석이지요. 위키에서 잠시 찾아본 기록으로는 94년 12월 발매로 나오는데,
하여튼 발매시에도 당시 다른 라면들과는 격이 다른 '가격'의 포스를 가진 녀석이었습니다.

...작년에 찍어둔 사진인데도 무려 1800원...엌정늬..(º△ º)


가격대가 높다 보니, 상당히 튼실한 건더기스프-후레이크, 취향껏 먹으라는 고추가루,
그리고 핵심인 액상스프 세 종류인데요. 사실 첫 발매 후 한동안은 분말스프가 하나 더 있었습니다만 언제부턴가
안 보이더라구요, 물론 '액상스프에 첨가했기에 맛의 변화가 없다'라고 합니다만 그 시즌즈음부터 해서 생생우동뿐만이
아니라 브랜드 전반적인 상당한 맛의 변화(개인적으로는 그다지 맘에들지 않는)가 있었습니다.


이런 생면류의 보존으로 식초가 사용되는데, 그 식초때문에 떨어지는 맛을 줄이고자
물을 두 번이나 부어야 하는 노력이 요구된 아마 국내최초의 라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고급컨셉답게요, 그래서 플라스틱 뚜껑에는 물을 따라내기 위한 홈이 나 있는데, 아직도
편의성이 완전하다고 하기는 분명히 많이 부족하네요.


면만 넣고, 끓는 물 붓고, 물 따라내고. 탄력받은 면이 탱글탱글.
그래서 생기는 다른 문제점 하나는 유통/보관에 있어서 온도유지가 제대로 안 된 제품의 경우
면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을 수가 있다는 점. 어쩌다 하나 그런게 걸리더군요.


후레이크와 액상스프를 넣어주고 이제 다시 물을 부어서 먹어주면 됩니다.

완성샷.


짭쪼름하고 고소한 맛.



하여튼 국내 시판 인스턴트 우동류 중에서는 확실히 개중에 높은 퀄리티를 가진 녀석이라 생각하긴 해요.
초기 제품CF에서도 주력으로 밀던 컨셉이 '국물이 끝내줘요' 였지요.
딱히 경쟁상대라 할만한 인스턴트 우동면류가 별로 없었고 그나마도 농심의 큰사발 튀김우동이
거의 최고의 인기제품이었다 보니 발매 당시의 임팩트는 정말 강력하긴 했어요.


사발면 중에서는 정말로 높은 가격대라는 점-
즉 일반적으로 생각할만한 사발면 가격이라 하기엔 부담스럽고
거의 고가제품군에 턱걸이해버리는 가격이라 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지고 있지요.
거기다 요즘에는 여러 업체에서 고급형 우동면류를 다양하게 생산하고 있으니까요.
소비자입장에선 분명 선택의 폭이 다양해지는건 즐거운 일이지만,
전반적인 가격인상과 함께라는건 별로 즐겁지 않네요.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foodnjoy.egloos.com/tb/4324897 [도움말]

덧글

  • winbee 2009/04/26 12:50 # 답글

    이것저것 먹어보다가 어느새 다시 튀김우동 컵라면으로 회귀하게 되더군요(...)
  • 강우 2009/04/26 16:42 #

    튀김우동 건더기로 행운점 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튀김평균갯수도 언제부턴가 줄어들더군요 -_ㅠ

    제 튀김우동 인생(??) 최소/최대 갯수는 2개와 14개입니다. -0-
  • 다물 2009/04/26 20:56 # 답글

    생생우동이 초기에는 맛이있었는데, 이후에 맛이 변했길래 제 입맛이 변했나 했더니 아니었군요.
  • 강우 2009/04/26 21:59 #

    네 저도 초반의 맛에 비해 요즘은 -2점 정도 -_- 라는 생각이에요.
  • 먹고싶다 2009/06/17 20:01 # 삭제 답글

    아 먹고싶다ㅜㅜ먹고싶다
덧글 입력 영역


Google1

Flag

free counters